역시 인기상품이라 배송은 좀 오래걸렸어요.
주말이 껴서 제외하면 받는데 5일?
택배가 빨라서 그래도 금방 받았네요.
퍼빗은 발송 문자를 보내주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후기 보니까 많이 박시하다고 했는데 박시하긴 하지만
걱정한 만큼은 아니였어요.
제가 어깨도 좀 있고 키가 큰 편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65 기준엔 길이도 엉덩이까지 다 덮어줘서 마음에 들어요.

소매는 잘 잡아주고 밑단은 생각보단 널널하진 않아요.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제 생각으로 옷을 바라본 것 같아요ㅋㄱ

색은 예뻐요 뭔가 애매모호한 색감이라서
코코아 색이지만 약간 회색빛도 돌고
진핑크 색이랑 블루도 고민했었는데 잘 산듯
근데 색이 색인지라 얼굴이 환해보이진 않아요.
원래 같은 옷 다른 색으로라도 사는건 별로 안 내켜하는데
이건 핏이 좋아서 여섯 벌 다 사고 싶네요.
처음에 입었을때는 뭐지 싶었지만 보다 보면 예뻐요.

어떻게 모양 잡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날듯 해요.

기모가 없어서 여리여리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있으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맨투맨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ㅜㅠ

음 그리고 여기서 옷을 많이 샀었는데
자체제작 옷들 중에서 개중에는 뒤에 택이 너무 거슬리는 게 있어요ㅜㅜㅜ
까끌거려서 계속 신경쓰이고 긁게 되는데
진짜 퍼빗 좋아하는데 이 부분은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것도 약간 그래서 안에 티셔츠 받쳐 입고 입어야 할 것 같아요...

민감한 편은 아니라 속 원단도 괜찮고 겉에도 좋아요
탄탄해 보이지만 보풀은 피할 수 없겠죠...?
최대한 늦게 생겼으면 하네요ㅎ

근데 속에 중간중간에 큰 실밥 몇개랑 보풀이라고 해야하나
작은 알갱이 같은 것들이 많이 붙어있었어요
털고 밀대로 밀어서 떼야 될 정도로...?
이런 건 좀 아쉬웠어요.

새옷 냄새도 조금 나요.
베란다에 며칠 걸어둘까 했는데 미세먼지 공격 받을 것 같아요ㅋㅋㅜㅠ
아무튼 예뻐요~
잘 입을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