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방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모양인데요.
가방 각이 흐트러지거나 조금이라도 삐뚠 곳이 있으면 싼티가 나기때문에 브랜드가 아닌 가방은 오프에서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퍼빗 제품을 옷으로 먼저 접해보니 괜찮고 믿을만하다 싶어서 눈여겨 보았던 가방을 구매해보았는데요. 이번에도 성공이네요.
제가 가진 가방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아요.
심플하지만 너무 격식있는 느낌은 아니고 캐쥬얼에도 아주 잘 어울려요.
여기저기 활용성이 높겠네요.
앞서 말했던 모양 또한 흐트러진 곳 없이 각이 잘 잡혀있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끈이에요.
얇은 끈은 어깨에 걸쳤을 때 흘러내리거나 장시간 메고 있으면 어깨가 금방 아픈데, 이 제품은 끈이 두꺼워서 훨씬 편해요.
캐쥬얼한 느낌이 나는 이유도 끈이 두꺼워서 인 것 같아요.
이런 심플하고 아무대나 들기 괜찮은 가방이 흔한 것 같은데 막상 찾아보면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저는 이제 겨울이라 검정으로 샀는데, 베이지로 하나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가방으로 추천드려요.